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4.7% 강보합세, 전 주 보다 1.3%P 올라…부정 1.4%P 내려
긍·부정 평가 차이 26.8%P 오차범위 밖… 정당지지도 민주·국민의힘 하락, 열린민주·정의 상승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난주 보다 1.3%p 오른 34.7%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2주 차 여론조사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난주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3%p 오른 34.7%(매우 잘함 17.2%, 잘하는 편 17.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4%p 내린 61.5%(매우 잘못함 44.9%, 잘못하는 편 16.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3.8%였다. 긍·부정 평가의 차이는 26.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하락 반전세를 보였다. 양 정당의 격차는 1%p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4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3%p 내린 37.1%, 더불어민주당은 0.4%p 내린 30.0%, 국민의당은 변동 없는 8.0%, 열린민주당은 0.6%p 오른 5.4%, 정의당은 0.7%p 오른 4.0%,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7%, 시대전환은 0.1%p 오른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4월 1주 차 대비 1.5%p 증가한 12.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60대(3.4%P↑)·70대 이상(2.4%P↑), 보수층(5.5%P↑), 학생(4.1%P↑)·무직(3.9%P↑)에서는 상승했으며 서울(4.4%P↓)과 인천·경기(2.4%P↓), 여성(2.2%P↓)·남성(2.2%P↓), 30대(10.9%P↓)·40대(3.7%P↓)·50대(2.1%P↓), 중도층(4.3%P↓), 자영업(6.7%P↓)·사무직(3.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TK(2.0%P↑)·호남권(1.3%P↑), 20대(4.0%P↑)·60대(3.2%P↑), 학생(6.9%P↑)·자영업(3.9%P↑)에서는 올랐으나 서울(3.8%P↓)·충청권(2.5%P↓), 70대 이상(6.7%P↓)·40대(2.7%P↓), 보수층(3.6%P↓), 노동직(9.8%P↓)·가정주부(3.9%P↓)에서는 내려갔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23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으며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