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역대 2번째' 높은 실적....전년대비 9개월 연속 수출 증가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올해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2월 수출액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CT 수출액이 152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1.5%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로 유지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반도체는 8개월 연속 증가해 메모리는 지난해 대비 12.6% 상승한 52억2천만 달러·시스템은 13.2% 증가한 27억 달러로, 지속적인 수요 등으로 동반 상승해 12.5% 증가된 84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22.3% 증가하면서 1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액정장치(LCD) 단가 상승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증가가 지속되면서 OLED는 32.9% 증가한 8억4천만 달러·LCD는 4.6% 상승한 4억5천만 달러로 동시에 증가했다.
휴대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 등으로 완제품이 5.2% 상승해 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부분품은 23.3% 증가해 6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15% 상승한 10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전년 동월대비 70억2천만 달러로 13.6% 상승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이 각각 10.9% 증가한 49억5천만 달러·30.3% 상승한 7억7천만 달러·68.6% 증가한 2억8천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6.7% 상승한 1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8% 증가한 반도체는 5천7천만 달러·195.2% 상승한 이차전지는 1억7천만 달러로 14개월 연속적으로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14% 상승한 9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세부내역으론 각각 반도체가 7.3% 상승한 1억7천만 달러, 휴대폰이 205.7% 증가한 1억2천만 달러,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13.2% 상승한 1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월 ICT 수입액은 9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9.3% 증가됐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입액은 4.6% 증가해 40억9천만 달러, 휴대폰은 18.8% 상승한 6억4천만 달러,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59.3% 증가한 1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2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홍콤을 포함한 중국에 7.1% 증가한 31억3천만 달러를 수입했다. 대만은 26.2% 증가한 12억7천만 달러를 수입했고 일본은 8억6천만 달러를 수입해 14.8% 상승했다.
베트남과 미국·유럽연합의 수입액은 각각 7억2천만 달러·6억3천만 달러·4억3천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월대비 6%·4.5%·8.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