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열정적으로 일하는 공무원 성과보상
[KNS뉴스통신=김영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올 상반기 추진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가운데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 123건에 대해 성과 실적등급을 결정하고, 각 사업별 참여자 432명에게는 기여도에 따라 성과포인트 576점을 차등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성과포인트 지급 대상사업 중에는 기초자치단체로서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 개최한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유치’, 전략적인 공정계획 수립으로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창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 일자리창출 목표실적을 초과 달성한 ‘일자리 5만개 창출사업’ 및 ‘청년실업해소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또 원도심 재생 전략사업 중 1단계로 완료된 ‘창동예술촌 조성사업’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개발된 ‘해피빨래방 운영사업’ 소규모 사업비로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호평을 받은 ‘진해 편백산림욕 쉼터 조성’ 등이 선정됐다.
성과포인트는 개인별 선택에 따라 승진, 전보, 근무평정 등 인사에 반영되는 실적가점 455점, 포인트 1점당 10만원의 복지포인트 121점을 지급하게 된다. 또 해외 선진문화체험, 교육훈련 대상자 우선선발 등 부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성과포인트 제도 시행결과 공무원들이 업무추진에 확실한 동기부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 앞으로 사업선정과 평가기준을 개선해 창의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성과포인트제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도개선 및 업무효율성을 높인 직원, 각종 시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 대내외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는 시책사업 등 행정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 공무원에게 상응하는 성과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