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대 자연경관 지지, 중국영사사무소 조속 설치 등 요청

2011-02-12     황복기 기자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금) 오후 4시 염봉란(閻鳳蘭) 주광주 중국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자치도와 중국 양 지역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 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면담에서 제주자치도지사는

- 대한민국의 국격을 향상시키고 제주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제주자치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를 지지하여 줄 것을 협조요청 하였으며,

- 지난해 5월 한․중 양국 지도자가 합의한「주제주 중국영사사무소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전용식당 확대, 중국인 관광객 운전면허 허용 제도개선 추진 등의 도정시책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하여 염봉란(閻鳳蘭) 주광주 중국총영사는

-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고,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뽑힐 수 있도록 주한 화교단체 등을 통한 홍보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 중국영사사무소 제주설치 건에 대하여는 제주도민의 비자발급 편의도모 뿐만 아니라 자국민(제주 거주 중국인 및 관광객)의 보호를 위해서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본국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 앞으로 양국의 공동번영과 제주를 포함한 양 지역 도시들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지역 발전을 위해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피력하였다.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은 주한중국대사관, 주부산총영사관과 더불어 2007, 3 한국에 설립된 3번째 중국 공관으로 ‘광주, 전북, 전남, 제주’를 관할하며 이들 지역의 여권, 비자 영사증서 발급, 문화교류사업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