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위스 체르마트와 제주 올레 ‘우정의 길’ 로 뜻깊은 선포!
레만호수에 이어 마테호른 봉 주위 5개 호수길은 제주올레 6코스와 어울리는 환상의 코스
2011-05-25 박세호 기자
최근 스위스정부관광청과 (사)제주올레는 지난 해 8월 스위스 레만호수 지역의 ‘와인 루트’와 제주 올레10코스를 우정의 길로 최초로 선포한 데 이어, 최근 체르마트 5개 호수길과 제주 올레 6코스를 두 번째 우정의 길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스위스에 체르마트 5개 호수길, 레만호의 와인루트 등 2개의 스위스-올레길이 탄생한 것이다.
체르마트의 5개 호수길은 마테호른 주변의 5개 호수를 따라 걸으면서 호수 에 비치는 알프스 영봉 마테호른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하는 체험 코스이다.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진짜 마테호른과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 2개의 모습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사진가들에게 매력적인 길이다.
우정의 길 협약을 맺는 제주올레 6코스는 쇠소깍에서 서귀포시-외돌개로 이어진 명품 바다길로 계곡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쇠소깍의 절경과 평화롭게 펼쳐진 바다를 중심으로 이어진 바다길 하이킹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우정의 길을 맺게 됨에 따라 양쪽 길 입구에 우정의 길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워 양 하이킹 매력을 서로에게 전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