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정신 함께 나누는 ‘주먹밥 카페’ 문 열어

2012-07-23     박영용 기자

[KNS뉴스통신=박영용 기자]광주시 북구청(청장 송광운)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체를 형성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인 마을기업 (사)빛고을행복마을경제문화공동체가 오는 20일 ‘주먹밥 카페’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카페는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특화자원(향토·문화·자연자원 등)을 활용,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고자 ‘빛고을행복마을경제문화공동체’를 지원한데 따른 것이다.

5·18 국립묘지 근교에 위치한 ‘주먹밥 카페’는 광주시민이 하나 되어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상징인 주먹밥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주먹밥 체험 및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로 판매한다.

또한 5·18 국립묘역과 무등산 등 주변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북구 민주로 110번길에 위치한 ‘빛고을행복마을경제문화공동체’는 석곡동 마을주민을 주축으로 4천 5백만 원 보조금을 지원 받아 침체되어가는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귀농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소득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다시 환원하는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