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출범…'외자유치' 박차

2012-07-03     김영수 기자

[KNS뉴스통신=김영수 기자] 경남 창원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의 구심점이 될 ‘창원시 외투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3일 시내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창원시 외투기업협의회(CAFIC; Changwon Association of Foreign Investment Companies)’ 창립총회에는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에 덴소풍성전자(주) 김경섭 대표이사, 부회장에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 임영갑 대표이사와 (주)부용 임찬수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고문에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하명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한장규 경남경영자총연합회 회장, 김세헌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경섭 외투협의회 회장은 ‘외국자본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근간이 되는 외국자본 투자유치에 공동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외투협의회는 국외 모기업을 통한 외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에 적극 노력하고, 창원시는 외투협 회원기업의 신ㆍ증설 투자시 부지 우선 제공을 비롯 기업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지역에는 일본기업 58개사, 미국 15개사, 독일 8개사 등 모두 28개국 110개사(2012년 1월 기준)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9개사가 늘었으며 투자규모도 매년 늘어 5조 40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