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사퇴 “민주당 승리 기원, 장경태 후보 지지”
2020-04-10 조현철 기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동대문구을에 출마한 무소속 민병두 후보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기원한다면서 불출마 선언 후,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를 지지 했다.
4·15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주민추천후보로 나선 민 후보는 “지난 3주간은 너무 행복했다. 연민과 동정, 애틋함과 억울함을 가는 곳마다 표현해 주었고, 무엇보다 민병대를 조직해서 자원봉사해주신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생각하면 살면서 이토록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나 할 정도로 감동의 연속 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동대문과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지난 16년간 저의 정치역정에서 변함없이 후원해주고 격려해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난 16년간 정치 일선에서 뛰어들었다는 민 후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혁신디자이너로서 제 삶을 멈추지 않고, 진정한 상상력과 용기를 보여 드리겠다”며 차후 정치적인 행보는 이어가겠다는 뜻을 비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