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백자 악기 연주단 ‘백자 소리’ 창단 추진

12일까지 교육생 모집.. 백자박물관 방문 또는 팩스 신청 접수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14시 교육

2020-02-07     이춘식 기자
양구백자박물관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양구군은 양구백자와 양구백토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홍보하기 위해 양구백토로 빚어 구워낸 백자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단 ‘백자 소리’를 창단한다. 이에 따라 양구백자박물관(이하 백자박물관)은 백자 악기 연주를 배우고자 하는 방산면민을 비롯한 양구군민을 대상으로 12일까지 백자박물관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을 접수한다.

백자 악기 교육은 호흡법, 구음법, 연주 방법, 휘모리·자진모리·굿거리·점고·두마치·삼채·반삼채·오방진·진오방진·동살풀이 장단 등 연주, 채발림 동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생 최종 선발명단은 13일 백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개별적으로 문자로도 알려줄 예정이며, 교육은 14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총 44회에 걸쳐 백자박물관과 양구백토마을, 방산면 복지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정두섭 백자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을 이수하는 교육생 으로 양구 백자악기 공연단 ‘백자 소리’를 창단해 양구백자와 양구백토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홍보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