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탄핵 재판 최종 변론 종료, 무죄 평결 거의 확실

2020-02-05     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 상원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의 탄핵 재판은 3일 최종 변론이 진행되고 검찰 측의 민주당이 "어느 누구도 법 위에 없다"로 트럼프 탄핵을 촉구한 것에 대한 백악관(White House)의 변호인단은 무죄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평결은 5일 오후 4시(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에 열린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여서 무죄 평결이 확실시된다.

2주에 걸친 탄핵 재판의 최종 진술에 선 수석 검찰관 역의 민주당 애덤 시프(Adam Schiff)하원 의원은 "그 대통령이 옳은 일을 한다는 것은 모두 믿지 못하실 거예요","그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알고있다","엄정한 심판을 내려, 그에게 유죄를 내릴 때다" 등이라고 말해 감정에 호소하는 변론을 실시했다.

한편 백악관 변호인단은 트럼프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단장을 맡은 팻 시폴로니(Pat Cipollone) 대통령 고문은 "대통령은 잘못된 일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트럼프씨를 옹호.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이 트럼프를 탄핵소추하면서 진행된 이번 재판은 순수하게 당파적 정치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제이 시큐로(Jay Sekulow)는 결국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싫어하고 그의 정책도 싫어한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상원(정수 100)의 세력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이 되고 있으나 대통령의 파면에는 3분의 2가 넘는 67명 이상이 유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