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드림스타트, “직접 뜬 모자로 소중한 생명 살려요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모자뜨기’캠페인 동참 '

2020-01-07     이승환 기자
△광주

[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광주 서구 드림스타트는 최근 아프리카 세네갈 및 코트디부아르 등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부모들이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보낼 털모자를 직접 만듦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각자의 재능으로 만들어진 모자들은 인큐베이터 등 비싼 의료장비를 이용하기 어려운 아기의 체온을 높여줘 저체온, 감기, 폐렴 등의 위협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줄 수 있다.

아동 부모들이 만들어준 신생아 모자는 1월 중순에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많은 모자를 뜬 이지원씨는 “우리 아이보다 어려운 특히 아주 연약한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동참하게 됐다.”며, “조금씩 만들다 보니 재미도 있고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내심 뿌듯하기도 해서 우울감도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구 드림스타트는 ‘부모가 변해야 아동이 변한다.’ 는 모토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더욱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을 위한 서비스뿐 아니라 부모 대상 자녀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에도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