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멜론마을 융복합산업화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 다녀와

2019-12-23     장나이 기자
△곡성군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이하 ‘멜론사업단’)이 곡성읍 대평리 2구 멜론마을 주민들과 함께 국내 우수마을 벤치마킹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올해로 사업 추진 2년째를 맞고 있는 멜론사업단은 지역 대표 소득 작목인 곡성멜론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체험과 관광을 연계하는 곡성멜론 복합체험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벤치마킹은 향후 조성될 복합체험센터와 멜론마을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양평의 수미마을을 비롯해 홍성 거북이마을, 부여 자온길, 임실 치즈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 사례가 되고 있는 각 마을을 견학하며 특화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다양하게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과 관련 시설을 견학하면서 곡성멜론 농촌융복합산업 추진방향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곡성군

특히 참가자들은 홍성 거북이마을의 사례를 통해 멜론마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거묵이 마을에는 특별한 소득 작물이 없었다. 단지 농산물을 세척하고 자르는 등의 1차 가공만으로 상품을 소포장했음에도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곡성군의 멜론 농업인들은 생산, 가공, 유통 과정에서 점에서 소비 변화에 맞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는 반응이었다.

멜론사업단 담당자는“선진지 벤치마킹으로 그동안 멜론 생산에만 집중하던 농가들이 농촌융복합산업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참가한 분들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멜론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향후에도 선진지 벤치마킹 기회를 확대해 많은 농가분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