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겨울방학 중 88교 석면제거 공사 시행

2019-12-09     장완익 기자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교육청은 2019학년도 겨울방학 기간(2020년 1월~2월) 중 258억원을 투입해 88교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 공사를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교육부 석면 제거 교부금 156억원에 자체예산 102억원(65% 증액)을 추가 투입할 예정으로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구지역 학교 석면 보유면적은 12.3%까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학교 겨울방학 기간 중 안전한 석면제거를 위해 9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학교관계자와 석면제거업체 및 감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학교 석면 해체·제거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석면제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학생들이 장시간 머무는 보통교실과 돌봄교실 등을 대상으로 석면제거 공사를 우선 실시했고 이번에는 특별교실과 복도 및 관리실 등 잔여실을 대상으로 건물별 석면제거 공사를 한다.

현재 대구지역 유‧초‧중‧고 석면 보유면적은 전국 평균 20.1% 보다는 3.4% 낮은 16.7% 수준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전 학교 석면제거 완료 목표연도는 2027년이지만 향후 예산투입 규모를 확대해 완료시기를 단축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