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구례포럼 성황리에 마무리

유교 경전을 바탕으로 참된 부모의 자세 교육해

2019-10-01     장나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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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9월 30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맹모삼천지교 구례포럼’이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성균관여성유도회전라남도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 각 시군 유림들이 한데 모여 문묘향배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약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윤리선언문을 낭독하며 우리 세대가 잃어버린 인의예지와 효 사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진성수 철학박사가 ‘아는 자만의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우리 후손들을 키우고 교육할 어머니들인 여성 유림들의 참된 자세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특히 꾸준한 공부와 수양을 통해 우리 후손들을 바른 길로 이끄는 데에는 여성 유림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해 이번 포럼의 주제를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끊임없는 공부를 원하는 유림 참석자들을 위해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이 ‘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열어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의 근간을 이루어 온 유학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변화하여야 하고, 또 그 뿌리를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종가문화와 선비문화가 꾸준히 발전해오고, 매천 황현 선생이 활동하신 우리 구례에서 이런 포럼이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의와 절의의 고장 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