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주 대표음식 전시전·북한 향토음식 체험 운영
7월 19일~21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 대표음식&전라도그릇 콜라보레이션전(展) 7월 12일~8월 10일까지 내외국 관광객 대상 광주 대표음식・북한 향토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올 하반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내 광주 대표음식 상설전시관 조성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광주를 방문하는 내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주 대표음식 전시전(展)을 개최하고 북한 향토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라고 2일 밝혔다.
북구는 수영대회 기간인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광주 대표음식&전라도그릇 콜라보레이션전(展)’을 특별 기획해 광주 대표음식인 한정식, 보리밥, 오리탕, 육전, 주먹밥, 상추튀김, 떡갈비 등 7가지 음식을 상차림으로 전시한다.
참여 작가로는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선생 및 전수자들과 김영설, 남태윤, 이치헌, 김락겸, 나필주, 정희창, 김기찬 등 도예작가 7명이 콜라보로 전시를 한다.
또한, 전시 연출을 위해 푸드코디네이터 김나형 호원대학교 교수가 참여하고 남도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주정숙 씨와 강영숙 씨, 동강대학교 호텔조리학부 학생들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 방문하는 내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리탕, 육전, 상추튀김, 주먹밥 등 광주 대표음식 체험과 평양냉면, 함경도 초계탕, 해주비빔밥 등 북한 향토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애섭・최영자・민경숙 선생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76호인 오숙자 선생, 남도음식명인 김봉화 선생 등이 참여한다.
체험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조리실습으로 운영되고 관심 있는 광주 시민과 내외국 관광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특교세 5억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광주 대표음식 상설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미식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광주 대표음식 전시・체험전이 광주시 대표음식 상품화 및 브랜드화 사업의 밑거름이 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