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다가구주택 재활용 분리수거함 무상 지원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 생활쓰레기 감량,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2019-06-18 김영관 기자
[KNS뉴스통신=김영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재활용품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원룸촌 등 다가구주택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별도의 분리배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등이 혼합 배출되고, 무단투기가 수시로 발생해 악취발생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원룸촌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는 4구의 분리수거함 외에 종이팩 수거함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종이팩은 해외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제작돼 고급 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재활용품으로 일반폐지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될 우려가 있어 따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원룸, 다세대주택으로 신청접수 후 주택형태, 가구 수, 관리인 지정 여부 등을 확인 후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철저한 분리배출은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품은 분리배출을 잘하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은 헹군후 뚜껑 등 다른 재질은 구분해서 투명봉투에 배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