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10만명 서명운동..수도권전철연장 및 철도 조기건설

2012-05-17     김동환 기자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양평군이 중앙선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 및 수서-용문간 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앙선 복선전철과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기대했으나 지난해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전철연장 운행 계획이 없다고 국토부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양평군 지역주민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양평군 용문면부터 양동면까지 6개 역을 전철 운행.▲ 6개 역 중 석불역과 매곡역에 고상홈과 기본적인 편의시설 설치 ▲ 경제논리만 적용한 석불역 무정차 방침의 철회 ▲서울 수서에서 용문까지 철도 건설계획의 조속한 추진 등 4가지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0일-13일까지 용문산관광지와 용문역에서 개최된 제4회 양평 산나물 한우 축제장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각 마을별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19일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대회와 26일 월드DJ페스티벌, 6월 3일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등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규모 행사에서 서명운동을 할 계획이다.

또 양평과 양서, 용문과 지평면에서 열리는 장날에 관내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9개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4월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김선교 양평군수가 성명서와 양평군의회도 건의문을 채택, 정부에 발송을 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