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사피루스' 멤버 테너 강명보, 윤동주 시 '사랑스런 추억' 부른다
솔로 싱글 '사랑스런 추억' 13일 정오 발매
2019-03-13 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팝페라그룹 '디 사피루스' 멤버인 테너 강명보가 윤동주의 시 '사랑스런 추억'을 노래한다.
'사랑스런 추억'은 윤동주가 일본 동경에서 유학하던 시기인 1942년 봄 쓰여진 작품으로, 작곡가 오미희의 곡이 더해져 가곡의 전통과 대중적인 팝발라드 스타일의 조화가 더해진 크로스오버 곡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테터인 강명보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따뜻하 봄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스런 추억'은 지난 달 14일 '디 사피루스'의 '해피발렌타인데이 콘서트'에서 선공개 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강명보의 신곡 '사랑스런 추억'의 앨범 재킷은 캘리그라피 문화의 1세대로 알려진 이상현 씨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는 국내외로 수많은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문화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붓을 잡은 연기자라고도 불리운다. 이상현은 그동안 김태우, 성시경,동방신기, 서인영 등의 음반에도 참여했다. 한편 강명보의 '사랑스런 추억'은 13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