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아내 린, "그냥 전부 다 미안해요" 설전 이후 SNS '눈길'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에 대해 누리꾼과 SNS에서 설전을 벌인 이후 밝힌 심경이 조명되고 있다.
린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청주! 계란후라이같은 저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우리 멋진 각도히, 서울에서 또 멀리 대구에서 와준 사랑스러운 팬들도! 눈물나게 고마워. 메시지와 댓글로 보내주시는 많은 위안도 따뜻하게 잘 받았습니다. 그냥 전부 다 미안해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모두"라는 글과 함께 셀피를 올린 것.
앞서 지난 15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는 린이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이수에게 고가의 팔찌를 선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 지 알고 싶지 않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며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린과 이수는 2014년 9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