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짚불삼겹살, 연매출 4억원의 사연은?...지푸라기로 일군 20억원 '눈길'
2019-02-23 황인성 기자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서민갑부'에서 소개한 짚불삼겹살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짚불삼겹살 갑부를 만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나기운 씨는 68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짚불삼겹살갑부다. 1대 사장은 나기운 씨의 아버지였다. 2대 사장 나기운 씨가 아버지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계속 식당을 운영했다. 1년 전, 나기운 씨의 아들 내외가 합류했다.
나기운 씨의 식당에서는 짚불삼겹살과 함께 칠게장을 곁들여 먹는다. 청정갯벌의 칠게로 만든 칠게장은 삼겹살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나기운 씨의 아내는 “겨울에는 칠게가 안 나온다. 안 나올 때를 대비해서 언제나 (칠게를) 준비해놓는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칠게장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삼겹살이 물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짚불삼겹살와 함께 먹는 양파김치 역시 인기만점이다.
서민갑부 짚불삼겹살 식당은 늦은 오후에도 전국에서 온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다. 타지역에서 무안까지 온 손님들을 위해 갑부의 아들 부부는 바쁘게 움직인다.
나기운 씨가 운영하는 짚불삼겹살 식당의 평일 매출은 59만 원이다. 주말 매출은 190만 원, 연 매출은 4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