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위한 정리일 뿐” 승리...버닝썬→라멘 사업 이사직 사임

2019-02-17     황인성 기자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빅뱅의 승리가 클럽 버닝썬에 이어 라멘 사업도 정리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 아오리라멘의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라멘집은 국내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연매출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아오리라멘의 법인인 아오리에프앤비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월 21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해 지난 7일 등기를 마쳤다. 버닝썬 역시 알려진 것처럼 24일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은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90년생인 승리는 군복무 중인 빅뱅의 멤버들의 뒤를 이어 오는 3~4월 중 입대를 앞두고 있다. 클럽과 라멘 사업의 이사직을 내려 두는 것도 입대를 위한 정리 과정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최근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클럽 ‘버닝썬’이 경찰과의 유착관계 및 ‘물뽕’ 등 성범죄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승리는 실질적으로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사내 이사였던 만큼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