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지 부산이어 김해시 20일 방문 결정 분수령

2018-12-20     박광식 기자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지역이 전국체육대회 유치결의로 민·정·관·체육계가 하나같이 협력된 일체감을 내놓고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개최지 확정 결정을 앞두고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경합을 이루고 있는 부산시와 김해시를 잇따라 방문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한체육회의 현장실사단은 19일 부산시에 이어 20일 김해시를 방문했다.

전국체전의 개최지 결정에 분수령이 될 이번 현장실사단은 개최지 예비심사 후 안건을 대한체육회 이사회로 상정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내년 1, 2월 중 확정될 예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김해시는 실사단에게 유치계획을 빠짐없이 보고하고 2023년 104회 전국체전 유치를 향한 전 도민들의 열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가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될 것에 대비 2만 5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메인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을 건설할 계획으로 3만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주개최지인 김해를 비롯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는 경남이 경기활성화로 지역경제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70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와 6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도시브랜드 가치와 지역이미지 개선에도 높은 기대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김해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이미 경남도와 지난 10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체전 유치에 총력전을 펼쳐오고 있었다.

특히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 35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유치를 이끌어 내 김해시민은 물론 도민들이 합심해 대한체육회 실사단에게 김해시가 확고한 유치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결의에 찬 유치의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