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어린이집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전면 설치

14일∼20일까지 통학차량 88대, NFC시스템(무선근거리통신)기능도 추가도입... 20일 11시 혜화어린이집 주차장에서 시연 및 전달식 개최 예정

2018-12-15     도남선 기자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오는 20일 11시 혜화어린이집 주차장에서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잠자는 아이확인 장치 전달식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구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4일부터 20일까지 통학차량을 운영중인 어린이집 79개소 88대에 대해“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운전자 또는 동승 보호자가 운행종료 후 차량 내 가장 뒤쪽 좌석에 설치된 하차벨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로 어린이가 통학차량에서 하차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운전자 또는 동승보호자가 하차 시 NFC칩이 내장된 카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녀의 하차여부와 통학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NFC(무선근거리통신)시스템도 함께 도입했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부모님들의 마음을 담아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난 달 공기청정기 사업에 이어 이번에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전면적으로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