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감성(감동・성장)으로 물들다

19일, 제3회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2018-11-19     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3회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인 정기연주회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과 참가를 신청한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은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작곡가 엘가가 결혼을 앞둔 약혼녀 캐롤라인 앨리스 로버츠를 위해 작곡한 사랑의 헌사인 ‘Salut d′amur’, 세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소재로 한 발레 모음곡 ‘Romeo and Juliet Suite No 2,’ 멘델스존의 ‘Wedding March’, 그리그의 ‘아니트라의 춤’ 등 수준 높은 곡들이 연주된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2월, 서울시교육청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 세종문화회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단되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61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80명의 단원들이 1년 동안 정기연습 및 특별연주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단원 개개인의 인성은 물론 연주 기량면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친구와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친구’ 연주회를 시작으로, 서울국제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폐막 공연 연주에 이르기까지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