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명품, 중국국제발명전서 금상 등 16점 수상 쾌거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기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광동성 포산시 GICEC(Guangdong Tanzhou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18 중국국제발명전시회 및 제3회 세계발명혁신포럼’에서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 등 총 16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총 48개국으로부터 25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금상 6점, 은상 3점, 특별상 7점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중국국제발명전시회는 중국 내 최대 발명 전시회로써 중국 시장 진출 및 중국 자본 유치를 모색하는 많은 발명가들의 참가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교육용 3D 프린터’를 출품해 금상 및 이란 특별상을 수상한 하재상 대표(㈜다락방)는 “국내를 넘어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여러 현지 잠재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발효를 이용한 숙취 해소 음료 ‘속풀이’로 금상 및 말레이시아 특별상을 받은 이현구 대표(이현구 발효연구소)는 “이번 수상 실적이 올해 초 진출한 중국 시장의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상에는 복합탄성중합체 조성물 및 그 시공방법 및 그 시공장치(송준혁 외 5명), 수냉벽 튜브 검사장치 및 방법(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색상을 이용해 전력량을 표시하는 멀티플러그,멀티-컬러탭(강원대 이용섭) 등 6건이 뽑혔다.
은상에는 자전거 대여 관리 및 여행 안내 시스템(최규식), 스마트기기에 대한 데이터 복구 방법(나성훈), 렌즈웨어(이재경, 심낙범, 김현기) 등 3점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교육용 3D 프린터((주)다락방) 등 7건이 영예를 안았다.
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의 우수 발명기술이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국 시장에 진출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