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박물관, '꽃 四色, 思索' 기획전시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

2018-09-12     송동호 기자

[KNS뉴스통신=송동호 기자] 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정기문)이 박물관 소장품 중 꽃과 관련된 유물과 자료를 모아 기획전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꽃의 四色, 思索”을 주제로 한 이 기획전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소장품 5,000여 점 중 꽃과 관련된 150여 점의 유물을 선별해 국화, 연꽃, 모란, 매화 등 유물에 표현된 대표적인 꽃을 주제로 전시했다.

전시품들은 고려청자, 청화백자, 담뱃대, 바느질 상자 등 시대와 형태,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여 유물 속에 표현된 꽃의 종류와 꽃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전시 공간에는 유물 관람과 함께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주제로 관람자와 전시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포토존이 구성되어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군산대학교 황룡 축제기간인 오는 20일 “꽃(책)갈피 만들기” 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기문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생활사의 시각에서 조상들의 숨결과 멋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장품을 재분류하여 전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소장품을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기획전은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