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식

새내기 39명과 행복한 동행의 시작

2018-09-11     방계홍 기자

[KNS뉴스통신=방계홍기자] 보성군(보성군수 김철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39명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은 임용장만 수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감하고 소통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가족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사회에 첫발을 들여놓는 신규 공무원들의 곁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준 가족·친지들과 함께함으로써 따뜻한 감성 행정을 구현하고자 했다.

임용식은 신규공무원과 가족들에게 보성군을 소개하는 군정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하고 군수와 간부공무원이 함께 보성군 배지를 달아주며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다. 이어 부모에게 올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이 진행되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무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동료 직원들과 군민들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지닐 것을 당부 드리고, 여러분 각자가 보성군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행 해 주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

감사의 편지를 대표로 낭독한 유인지(여, 26세)직원은 “그동안 저를 위해 곁에서 끝까지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달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죄송한 마음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공직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잊지 않고 항상 보성군민을 먼저 생각하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보성군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은 공무원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고 가족들과 함께 축하받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세심한 배려라는 이유로 신규 임용자와 가족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