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일자리 창출에 뜨거운 열기, 한몫 톡톡

해외(중국)진출 후 국내복귀 진행 중인 ㈜하이주얼, 채용 설명회 갖고 인력 채용

2018-09-10     문성주 기자

[KNS뉴스통신=문성주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중국진출 후 국내복귀 진행 중인 패션주얼리업체 ㈜하이주얼이 지난 7일 직원 채용 설명회를 갖고 면접을 통해 30명의 인력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10명, 비장애인 20명을 뽑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70여 명의 다양한 연령대, 특히 청장년층의 응시자들이 대거 몰려 이목을 끌었다.

먼저, 한 시간 정도 직원 채용설명회가 열렸으며, 영상으로 소개된 설명자료를 통해 하이주얼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 미래 비전, 제품 생산과정과 주요 생산품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회사소개를 보면서 앞으로 자신들이 하게 될 일에 대한 확신과 포부를 다졌으며, 곧이어 5인 1조로 진행된 면접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선발을 위해 열정과 성실함 등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이날 응시자들은 익산의 인력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장애인고용센터 등에 등록되어 있는 구직 희망자들로, 회사 및 익산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구인과 구직을 맺어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여 명의 근로자들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패션단지 내 주얼리집적산업센터(소규모 아파트형공장)에 있는 하이주얼에서 월요일부터 바로 일하게 된다.

한편 ㈜하이주얼은 지난 1996년 청도로 이전하였으며, 현재는 연간 1,600만불을 미국과 영국에 수출하는 해외진출 패션주얼리 업체로 오는 10월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에 준공예정인 임대공장(1,196㎡)에 입주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9월 초 중국 청도 출장에서 선도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하이주얼에 대해 주변 기업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그 성공 여부에 따라 그 뒤를 따를 것이라는 여론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하이주얼의 이러한 본격적 행보는 해외진출 후 국내복귀를 망설이는 기업들에 대한 성공사례 및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