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우리쌀로 만드는 전통주 빚기 ‘심화반’ 교육

전통식문화 계승과 쌀 소비 촉진 기대

2018-08-30     방계홍 기자

[KNS뉴스통신=방계홍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8일부터 백수향원(미력면)에서 전통주 빚기 ‘심화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대상자는 전통주 기초과정 수료자와 기초 지식이 있는 관내 농업인 22명이다. 교육은 9월 20일까지 총 8회 차로 진행된다. 기초반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전통주 전문가인 백수향원 이용일 대표가 맡았다. 누룩의 종류 및 술의 발효 원리 등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 교육인 누룩 빚기, 당화와 발효를 동시에 하는 병행 복발효 삼양주 제조법을 실습한다. 시음을 통한 비교 평가까지 전통 발효주에 대한 교육을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전통식문화 계승 및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지역 농산물 가공 능력을 배양하여 농산물 부가가치 및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과 관련된 여러 교육을 추진하여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에 이어, 올 10월부터 기초반 수료생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 ‘심화반’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계(☎850-57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