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협의회 해산, 올림픽 성공개최 일조

2015년 결성 후 ‘친절·청결·질서·봉사’ 실천, 발전된 선진 시민 의식 고취

2018-08-20     박에스더 기자

[KNS뉴스토인=박에스더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글로벌 문화시민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문화운동단체로 2015년 결성된'굿매너문화시민운동협의회'가 20일 오전 11시 평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해산총회를 가졌다.

회원 약 60여명이 참석하는 해산총회에서는 2018년도 운영비 결산(안), 협의회 해산(안), 재산 귀속(안) 심의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4년에 걸친 협의회의 활동영상을 시청하며 그간의 수고를 격려하고 소회를 털어놓는 환담 시간을 갖는다.

‘친절·청결·질서·봉사’를 4대 실천과제로 정하여 캠페인, 교육, 실천운동 등 다양한 방식의 문화시민운동을 계획·수립·추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붐 조성을 위한 시민중심의 동참을 이끌어 내었다.

또한 문화시민운동에 참여하는 기관·사회단체의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각종 군 단위 행사에 참여하여 성공개최에 일조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에는 개최지 관문인 진부역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올림픽 손님맞이 굿매너 환영 인사 운동’을 전개하여 올림픽 손님을 환대, 한복 소품 무료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펼쳐 해외에서 온 손님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으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었다.

주로 사회단체와 읍면 단위로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 운동에 동참한 평창군민들은 4년 동안 정기적으로 청결과 친절운동을 실천하고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각종 봉사 활동에 자원하여 해외 언론으로부터 올림픽 기간 평창의 깨끗한 경관과 사람들의 친절이 돋보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장하진 협의회장은 “내 고장 평창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였고 그 소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협의회는 해산되지만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 많은 분들께서 실천해주셨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