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셉테드 노래하는 CCTV 방송 시범운영

2018-07-26     유지오 기자

[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노래하는 CCTV 음악방송'을 시범 운영한다. 

25일 부산진구에 따르면 노래하는 CCTV 음악방송은 공원, 주민쉼터, 산책로에 설치된 다목적 CCTV시스템을 이용해 클래식 등 음악을 틀어줌으로써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범죄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운영시간은 소음 민원 등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하루 두 차례 시범 방송한다.

운영장소는 전포동 체육공원, 당감동 백양가족공원, 범천동 선암초등학교 후문 등 10개소로 주민 여론을 수렴해 확대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셉테드는 도심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기회를 차단하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CCTV 음악방송과 연계해 보행환경 개선, 재난방송, 미아·치매노인 찾기 등 공익방송도 추진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노래하는 CCTV 음악방송은 관내 설치·운영 중인 CCTV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