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APHCA, "아시아태평양세계미용 대회...내년 북한 평양 개최 추진 중"
통일부에 7월 접수...승인 기다려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김명민 기자] 세계 미용대회를 북한 평양에서 개최 하기위한 민간 미용단체가 있어 성사여부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세계미용대회(위원장 강응수, APHCA KOREA)는 19일 서울 구로 사무실에서 연예인 봉사단체 국제엔젤봉사단(사무총장 구준희)과 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세계미용대회를 내년(2019년) 북한 평양에서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APHCA KOREA는 제21회 아시아태평양세계미용대회를 북한 평양에서 개최 하기위해 지난 7월 통일부에 이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만약 평양 개최가 결정되면 이 대회는 전 세계 43가맹 미용인 2,000 여명과 남북한 전문미용인 2,000 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열리게 된다.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태평양세계미용대회는 그 동안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호주, 스리랑카, 몽골 ,일본, 중국,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었다. APHCA는 2019년 열리는 대회를 북측 평양에서 세계최초로 남북한 공동 합작으로 열고자 추진 중이다.
대회 조직위는 본 대회를 통해 한류 열풍으로 K-Beauty에 관심이 높아진 해외 관광객을 다수 유치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미용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 수출 활로를 모색함과 동시에 남북한 미용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자 7월초 통일부에 정식 승인신청을 접수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APHCA 조직위 강응수 위원장은 "평양정주영체육관에서 참가선수 3000명, 방문객 20,000 명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30년간 전문 미용예술인의 국제적 경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향후 북한 미용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세계적 진출을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남북민간교류차원에서 남북평화정착을 앞당기고 평화통일에 이바지한다는 명분과 함께 국내 기업의 북한진출 교두보 역할로서도 그 일익을 담당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