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동계·소상공계 거물 강한규·이정식, 오거돈 캠프 합류

2018-05-03     도남선 기자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노동운동의 산 증인’ 강한규 민주노총 초대·2대 본부장과 ‘중소상공인 권익운동의 대표적 인물’ 인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위에 합류했다. 

오거돈 선대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부산의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방권력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는 뜻에 따라 전격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지방권력 교체의 당위성과 오거돈 후보의 노동·중소자영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노동계와 중소자영업계의 지지를 모을 계획이다. 

강한규 전 본부장은 현재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정식 회장이 이끄는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부산지역 중소상공인 88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에서 사장 큰 중소상공인 단체다. 

오거돈 선대위는 앞서 부산의 대표적인 경제인인 신정택 회장을 영입한데 이어,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인물도 추가적으로 영입함으로써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후보는 “노동과 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이들은 오거돈의 벗” 이라며 환영하고, “함께 힘 모아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이 행복한 부산을 실현해 내겠다” 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