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충무공 학당’ 교육프로그램 실시

'이순신과 보성의 인연 그리고 사랑' 주제로 진행

2018-05-02     윤혜진 기자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충무공 학당’ 교육프로그램을 이순신 리더십 교육관인 방진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보성군은 상반기 6월까지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신규공무원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이순신과 보성의 인연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오는 6월까지 매주 월요일,목요일에 오전, 오후로 나눠 두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순신 장군 리더십과 휴머니즘의 스토리텔링식 강의와 보성읍성, 열선루 주춧돌을 둘러보는 현장탐방 학습, 천연쪽염색 해보기 등 체험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순신에게 무관의 길을 열어준 인생의 스승이자 장인인‘방진’과 그의 외동딸이자 이순신의 부인인 방씨부인과의 사랑,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 재건의 역사적 발판이 되었던 10일간의 보성 일정,‘금신전선 상유십이’장계를 쓴 열선루 등 이순신과 보성의 깊은 인연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보성남초 김모 학생은“보성 의병과 보성 열선루 등 이순신과 보성의 역할에 대한 가려진 역사 이야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충무공 학당 교육 교재로 이순신 관련 유·무형의 역사·문화재를 스토리텔링화한 책자를 6월중 제작할 계획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과 함께하는 역사공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