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사직3동, 할머니에게 배우는 '전통된장 담그기 교실' 운영
2018-03-16 도남선 기자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동래구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태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동래지사(지사장 장용옥)는 지난 14일 여명할머니경로당에서 노인들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 된장 담그기 교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할머니들이 전통 된장 담그는 비법을 젊은 세대에게 직접 전수함으로써 노인들에게는 건강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우리 고유의 전통 장 담그기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담근 된장은 추후 숙성기간을 거쳐 지역 내 저소득 세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태희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마련해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하고, 젊은 사람들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이어 받아 우리 먹거리가 안정되고 더 나아가 세대 간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