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건강팔팔마을 10주년 기념 사업설명회 개최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찾아가는 보건사업

2018-01-22     김필수 기자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 건강수명을 연장해 건강한 곡성을 만들고자 ‘건강팔팔마을 10주년 기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건강팔팔마을 만들기 사업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주민평균수명은 연장됐으나 생활양식의 변화, 신체활동 부족으로 만성질환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게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매년 11개 신규마을을 선정해 현재는 121개 마을로 1만6400명이참여하고 있다. 보건교육과 신체활동프로그램인 요가, 걷기를 지도해 마을주민들에게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구심점과 동기부여를 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주민건강걷기행사를 개최해 마을단위 건강걷기를 생활화하고 정착시키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한 마을 이장은 “건강팔팔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요가, 체조, 걷기 등 신체활동을 처음 접하면서 일과 운동을 동시에 하는 삶이 아름다운 여가생활을 즐기게 됐고, 혼자 하는 운동에서 함께하는 운동으로 마을주민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락 곡성보건의료원장은 건강팔팔마을만들기사업은 “곡성군 보건사업 중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 온 단독사업으로 전국에서 아주 좋은 모델의 보건사업” 이라며 “2018년에도 신규 건강팔팔마을에 요가 전문 강사를 투입해 동절기 요가․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팔팔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생활터로 찾아가는 건강생활실천운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