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3중 연쇄 폭탄테러...19명 사망 64명 부상

2011-11-25     서진영 기자

[바스라,이라크=AP/KNS]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도시 바스라에서 24일 저녁(현지시각) 폭탄이 연속으로 폭발해 19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을 입어 미군 철수 후 이라크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으켰다.

미군 부대는 현재 12월 말까지 이라크 내 모든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중이다. 24일에 일어난 3중 폭탄 테러와 같은 사건들은 내년 이라크가 마주칠 위험을 경고해 준다. 경찰과 보건 당국에 의하면 바스라의 야외 시장에서 폭탄 세 개가 연속으로 폭발했다.

세 번째 폭탄은 앞선 폭발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과 이라크 군이 현장에 도착한지 몇 분 뒤에 폭발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사망자와 대부분의 부상자들이 세 번째 폭발의 피해로 인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과 이라크 군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영어 기사 원문)

BASRA, Iraq (AP) -- A string of bombings in a southern oil city killed 19 people Thursday evening and injured dozens more, a grim sign of the security challenges Iraq will face after American troops go home.

The U.S. military is drawing down its troops ahead of an end-of-December deadline to have all American forces out of the country. Incidents like Thursday's triple bombing in a city seen as key to Iraq's economic development show the dangerous prospects awaiting Iraqis next year.

Three bombs went off in a popular open-air market in Basra, police and health officials said. The third bomb exploded a few minutes after Iraqi army and police forces arrived on the scene in response to the earlier blasts, officials said.

The third blast caused all the fatalities and almost all of the injuries, the officials said. Among the dead and wounded were many policemen and Iraqi army soldi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