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에너지솔루션,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효율화사업 계약

공공부문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첫 사례 성과 보여

2017-09-28     김관일 기자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KEPCO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LG 히타치워터솔루션(대표 김정수)은 28일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와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중랑물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중랑물재생센터에 에너지저장장치(ESS 18MWh, PCS 3MWh)시스템을 구축하여 에너지절감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확보 등 두 가지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KEPCO에너지솔루션은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하며,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주관사업자로 설치 및 시운전과 설비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는 전력절감 비용으로 연간 약 18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용을 우선 상환 한다는 계획이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이에 앞서 지난달 서울시-LG히타치워터솔루션과 공동 업무추진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정부가 올해 초 공공기관 ESS 설치의무화 시행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부가 대용량 ESS 활용 및 촉진을 위해 전기요금특례제도를 도입한 이후 공공기관 시설에 설치, 적용하는 최대 규모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공공부문의 성공적인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로 더욱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KEPCO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은 국민생활의 근간이 되는 공공부문 물 재생센터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효율화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중랑물재생센터 관계자는 이번 민관이 참여하는 협력사업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울시 산하 물재생센터로 확산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