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의 소리 예산 반영위한 공청회 개최

도민공청회에 도민 500여명이 참석
한경호 권한대행 도민과 즉문즉답

2017-09-26     김종호 기자

[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도는 26일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청 실국장들과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앞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공청회를 열었다.

도민공청회는 지난 7월부터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과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제안의견을 6개 분과위원장이 각각 발표한 후 소관 실국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종료 후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이 공청회에 참석한 도민들과 즉문즉답하는 청중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공청회는 한경호 권한대행이 경남도에 취임하고 나서 강조하고 있는 ‘소통, 협치, 참여도정’이라는 도정 기조를 예산편성 과정에도 1순위로 고려해 '2018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도민중심의 경남도정! 열린 참여예산으로 실현하겠습니다’로 정했다.

도민들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경호 권한대행 취임 후 도민과의 대화, 시민·사회단체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또한 이번 공청회에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공청회 장소를 200명 규모의 대회의실에서 500명 규모의 대강당으로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시상을 하고 선정작은 내년 예산에 바로 반영하는 ‘도민 참여예산 아이디어’ 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여,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메일, 우편으로 접수 받았다.

더불어 공청회와도 연계하여 공청회장 입구에 아이디어 공모 현장접수처를 개설하여 현장 접수를 받았고 무엇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민들이 즉석해서 질문한 내용에 대해 한 건 한 건 상세하게 답변을 하면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오신 참석자들을 위해 전담요원을 배치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고, 농아인들이 공청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