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소지섭, 손예진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 지원
-영화 30% 정도가 군내 촬영으로 경제적, 지역 브랜드 이미지 향상
2017-09-21 이건수 기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영동군은 내년 개봉 예정작, 한류스타인 인기 영화배우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제작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영동군은 19일 ㈜무비락(대표이사 김재중)과 영화 제작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영화사에 총 제작비 중 5천만원을 지원하며, 지역자원 정보 제공과 영화 촬영에 대한 행정지원을 한다.
지원 배경에는 영화의 약 30% 정도가 영동군 내에서 촬영되고 지원비용의 대부분이 군내에서 집행돼,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 측도 영동군의 명소나 기관을 배경으로 영화 촬영을 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를 지원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영동에서 만들어진 이번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장훈 감독과 한류스타인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으로 제작되며, 일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줄거리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