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보성 세계차(茶)박람회·품평대회,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보성군 주최, 초의다문화연구원‧세계차품평대회 조직위원회 주관

2017-09-14     김필수 기자

[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2017 보성 세계차박람회․세계차품평대회가 차(茶의) 고장 보성군이 주최하고 초의다문화연구원과 세계차품평대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늘(14일) 오전 개막식을 갖고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윤병선 보성군 부군수, 강복수 보성군 의회 의장, 박재순 재광향우회장, 박규석 보성경찰서장, 추민아 대회 추진위원장,여운스님,안길섭 보성군의회 의원,강진원 강진군수, 이기장 보성녹차 홍보대사, 김영식 보성녹차 홍보대사,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부인인 차옥주씨를 비롯해 국내외 많은 차(茶)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차박람회․세계차품평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9개국 20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엄격한 심사를 통해 녹차, 청차, 홍차, 블렌딩차, 흑차 등 5개 부문에서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또한, 이날 세계차품평대회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차품평대회’에서 입상하는 녹차, 발효차, 떡차 등 3개 분야 10개 제품에 대해서는 세계차품평대회 자동 출전권이 부여 된다.

이날 세계차박람회 행사장에는 백연골 문정자발효차(대표 문정자,대한명인 제16-469호)등 200여개의 부스를 갖추고 보성차 및 하동, 해남, 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들과 해외차산업관을 개설하는 등 보성차 홍보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차박람회가 한창 열리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보성녹차의 소비촉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발효차, 블렌딩 티 등 차연관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차 수요를 창출하고 국제 차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등 차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