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면, 오는 29일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 홍보

2017-08-25     김종호 기자

[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면장 유재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는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유재준 진동면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경술국치일을 잊지 말고 나라사랑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관공서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조기게양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기 게양 운동은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으로 일본에 나라 잃은 슬픈 날을 되새기고 독립정신을 고양시켜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진동면은 진동버스환승장, 마을회관, 각 가정, 건물 등에 태극기 조기 달기 홍보물을 부착하고 마을앰프,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적극 면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조기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술국치일은 주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이지만 독립운동가들이 국치일 단식동맹을 조직하거나 항일투쟁이 본격화된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