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윤동주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가져

2017-08-23     KNS뉴스통신

[KNS뉴스통신] 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구남신)은 23일 수원시방송협회(회장 김진성)과 함께 북수원 도서관(관장 최옥순)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민족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투옥, 후쿠오코 형무소에서 29세의 짧은 생을 마친 민족 시인이자 독립유공자 윤동주를 기리고자 열렸다.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제공한 ‘조국 독립을 엄숙히 선언하다’라는 동영상 시청 후 수원시낭송가협회 시 낭송인 16인이 ‘서시’, ‘별헤는 밤’ 등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송했으며, 도서관추진위원회 초등부 동시공연단이 ‘독도에서 살으리 살으리랐다’를 합송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독립의 달인 8월, 이런 귀하고 뜻 깊은 시극을 보게 되어 정말 감동이었다”며 “독립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시낭송협회는 향후 호매실 도서관 등에서도 동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