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미디어교육연구소 '우리동네 마을방송국' 개최

2017-08-16     송희란 기자

[KNS뉴스통신=송희란 기자] 지역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 ‘우리들의 수다’ 가 8월 16일 동화랑 놀자 작은도서관(부산진구 부암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팟캐스트 녹음은 수강생과 방학을 맞아 함께 참석한 자녀 등이 직접 마이크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자녀와 함께 수업에 참여한 송원예(부산진구 부암동, 우리동네 마을방송국 수강생)씨는 “아이가 방송에 관심이 많아 방학을 이용해 함께 참여했는데, 아이와 함께 방송을 진행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 여행을 했던 것도 무척 인상 깊었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 허은영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디어를 접하고, 미디어를 이용하는 실력을 향상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미디어의 가장 큰 기능은 ‘소통’인만큼, 나를 돌아보는 나의 이웃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마을방송국’ 은 부산문화재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 공모사업으로 마을 여행하기, 우리동네 이야기를 직접 취재하고 알리기, 스토리텔링 글쓰기부터 촬영, 편집 등 1인 미디어시대 지역 주민이 직접 방송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교육이다.

우리동네 마을방송국은 2015년 금정구 미리내 마을, 2016 북구 만덕3동에서 진행되었으며 2017년은 부산진구 ‘동화랑 놀자 작은 도서관’, ‘부산진아이쿱생활협동조합’ 등 두 군데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