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암 창원시 의창구청장, 보훈3단체장과 간담회 가져 '건의사항 청취'

제72회 광복절을 맞아 보훈단체 위로 및 격려

2017-08-14     김종호 기자

[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제72회 광복절을 맞이해 보훈3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높은 뜻을 기리고 유족들의 그간 애환 및 보훈단체의 건의사항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유희 전몰군경 유족회 창원지회장은 “창원충혼탑은 설치된 지 30여년이 지나서 시설이 노후화되었다”며 보수 및 재건축의 필요성과 함께 호국보훈과 안보 관련 현수막을 설치할 게시대 설치를 건의했다.

강삼종 상이군경 창원지회장은 “아직도 국가유공자 유족 중에는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이 많다”며 명절 등에 성금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암 의창구청장은 창원충혼탑의 재건축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해 재건축이나 보수로 시설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올해에도 두 차례 걸쳐 백화제거, 도색, 외벽, 화장실, 입간판 정비 등을 완료했고 조경수 및 잔디는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겨 관리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보훈세대에 대해서는 후원단체를 물색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