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성군 보름달물해파리 피해 최소화 총력

해파리 절단망 등 총 60개의 해파리 구제장비 보유

2017-07-20     김종호 기자

[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도는 20일 고성군 자란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경보가 전국 최초로 발령됨에 따라 전 연안 시․군에 해파리 예찰 및 구제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남해역의 7월중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고성군 자란만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가 평균 17.4개체/100㎡의 고밀도로 출현함에 따라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대비 도는 올해 해파리 구제사업비로 5억 원을 확보 해파리 구제작업 및 수매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해파리 구제를 위해 해파리 절단망 48개를 비롯하여 총 60개의 구제장비를 보유하여 신속하게 해파리를 제거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어업활동 중 그물에 걸린 해파리를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스스로 구제작업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매주 수요일을 ‘해파리 집중 예찰 및 방제의 날’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