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대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비만탈출 지원

2017-07-19     장세홍 기자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시 중구에 거주하는 장모씨(52세)는 지난 3개월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올해 3월 중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비만탈출 프로그램 참여 안내문을 받고 체중감량에 도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4월 14일부터 시작된 비만탈출「내 몸에 날개를 달자」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나타난 변화 때문이다.

80.9kg이던 체중이 70.6kg으로 약 10kg 감량됐고 허리둘레는 12cm가 줄어들었으며 혈압은 170/100mmHg에서 120/80mmHg로 총콜레스테롤은 297mg/dL에서 144mg/dL로 낮아져 요즘 일상생활이 활기차고 즐겁다고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7월 19일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결과 고도비만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내 몸에 날개를 달자’ 비만관리 프로그램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구지역 주민 중 체지방률이 높은 고도 비만자(BMI 30이상)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의학 및 영양상담 실시, 체력측정에 따른 운동처방사의 운동처방과 운동지도사의 대상자 개인별 맞춤형 운동교실 운영 등 비만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3개월간 주3회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주민의 고도비만관리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늘어만 가는 비만율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비만관련 질병을 최소화 하고자 운영하게 됐다.

이익희 본부장은 “비만관리에 대한 특화사업을 통해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과 진료비 절감 등의 효과분석을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공단은 앞으로도 비만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