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벌교꼬막축제' 성료
2011-10-31 한경희 기자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회장 강복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정갯벌과 살아 숨쉬는 문학 속으로...'란 주제로 꼬막잡기·꼬막까기·꼬막 삶고 시식하기 등 꼬막 체험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가족과 함께 문학기행할 수 있는 테마축제로 마련됐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꼬막던지기 경연, 꼬막무게 알아맞히기, 꼬막까기 경연, 조정래 등산길 산행, 개막식과 함께 장윤정, 노라조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와 천상의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일요일인 30일에는 태백산맥 문학기행과 태백산맥 ○×퀴즈, 보성소리공연, 7080콘서트 등이 주무대에서 펼쳐졌으며, 대포리 갯벌일원에서는 꼬막잡기 체험을 비롯한 갯벌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축제 추진위원장은 “10회째를 맞아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의 성공축제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면서 “앞으로도 남도 갯벌과 대한민국 문학기행의 1번지라는 특색을 잘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체험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완·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