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출신 최윤호 작가, 인사동에서 네 번째 개인전 가져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현직 건축사 출신의 최윤호 작가가 지난달 28일부터 인사동 평화아트갤러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최 작가는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도로 현재 경인종합건축사무소 대표를 지내는 건축사이며 홍익대학교와 상명대학교에서 산수화와 인물화를 공부했다.
이후 청송과 인사동에서 3회에 걸친 개인전과 50여회의 초대전 및 단체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 무궁화미술대전 통일부장관상 및 서울특별시장상, 대한민국평화미술대전 대상 및 법제처장상 등 다수의 수상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및 강원국제예술대전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개인전은 그간 가졌던 개인전 및 단체전을 통해 성숙해진 필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그림 이전의 사진작가로써 가졌던 많은 영감들과 만물의 변화를 통해 깊이 있게 느껴진 자연의 묘미를 영적인 형태로 표현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최 작가는 “영적인 형태란 구성의 미를 말하는 것으로 구도는 물론 순수한 질경산수를 한지의 수묵위에 표현했다”면서 “작품의 표현력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부드럽고 감각적이며 실경산수의 생동감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묵화가 수채화의 공통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상호적절이 조화시켜 독특한 작품으로 표현했다”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질경산수 작품이 작가의 의지와 주관에 따라 자연이 재구성되어 이상적인 질경산수의 느낌과 기운이 넘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이번 달 7일까지 계속되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하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