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원사전예보제로 시민생활 불편 대폭 감소

'시민의 소리' 게시민원 건수 전년도 대비 14% 감소 효과

2017-06-19     김종호 기자

[KNS뉴스통신=김종호 기자] 경남 창원시는  ‘민원사전예보제’를 도입한 이후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게시되는 민원이 지난해 대비 14% 감소되는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사전예보제’란 매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시민불편 사항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사전에 전 부서에 알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창원시 행정과 열린시장실은 최근 5년간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3만 5천건의 민원을 분석해 불법 주·정차 단속, 축제기간 시민불편사항 등 매년 되풀이되는 민원사항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여 1개월 전에 전 부서에 예보하고 있다.

올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2월 민원사전예보제를 시행해 시민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조치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시민의 소리’에 게시되는 민원건수가 전년도 1296건에서 1111건으로 185건(14%)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